안녕하세요. 꼬까손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웹툰인 청춘 블라썸 단행본이 나온다 해서 바로 예약 구매했던 게 오늘 도착했습니다.
봄 컨셉이라 봄에 출간하신 걸까요?
웹툰 청춘 블라썸은 여러 화가 에피소드 단위로 나누어지는 옴니버스 형태의 작품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메인 캐릭터가 바뀌는데 동일한 세계관이라 지난 캐릭터들도 계속 등장합니다.
그림체도 이쁘고 스토리라인도 좋고 캐릭터마다 개성이 뚜렷해서 보는 재미가 넘쳐납니다. 짜임새가 좋고 떡밥 회수도 잘하셔서 가끔씩 "헐 이게 이렇게 이어진다고?" 하는 부분도 있어요.
이제 막 청춘을 시작하고 있는 아이들. 봄으로 가기 위한 그들의 성장통.
웹툰 설명란에 작가님이 써두신 문구인데 웹툰의 큰 흐름을 관통하는 정말 찰떡인 문구 같아요. 청춘물에 빠질 수 없는 성장 스토리의 감정표현이 예술입니다.
봄 에피소드인 '보미의 꽃'은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분홍분홍한 에피소드로 보는 내내 설레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힐링 웹툰 찾는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세요. 진영, 보미 커플이 더 보고 싶어서 여름 편으로 넘어가는 게 약간 힘들었을 정도로 케미가 너무 좋아요.(물론 지금은 여름편인 하민의 꽃이 최애입니다.)
봄이잖아요. 지금 읽기 딱 좋을 것 같아요.
웹툰 설명은 이쯤 하고 기다리고 기다렸던 단행본 한정판 박스를 보여드릴게요.
구성은 일러스트가 그려진 spring 박스, 단행본 1~3권, 인생 네 컷, 학생증 4종, 증명사진, 작가 캐릭터 배지, 엽서 세트 4종, 렌티큘러 카드, 홀로그램노트,메시 파우치입니다. 단행본만 출간된 줄 알았는데 구성이 너무 알차서 놀랐어요.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너무 만족할만큼 퀄리티가 좋아요.
상자에도 이쁜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요. 옆면에도 season of blossom이라고 적혀있네요.
메시파우치입니다. 사실 이런 파우치를 써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서 굿즈들 넣어놨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진영이 택이 안쪽에 있어서 그림 보기가 쉽지 않아요. 너무 귀여운 그림 같은데 이건 좀 아쉽네요. 바깥에 붙여주시지.. 크기도 조금 더 컸으면 엽서나 노트도 들어갔을 것 같아요. 하지만 깔끔하고 봄에 맞는 분홍색이라 이뻐요.
학생증이에요. 캐릭터들이 고등학생이다 보니 학생증 굿즈를 제작하신 것 같아요. 디테일하고 여기서도 캐릭터들의 특징이 드러나는 것 같아서 재밌고 귀엽네요. 선희는 약간 긴장한 느낌? ㅎㅎ두께가 카드보다 두꺼워서 맘에 듭니다.
인생 네 컷과 증명사진입니다. 인생네컷 너무 귀여워요. 전체적으로 보고 한 명씩 따로 보면 더더 재밌는 것 같아요. 증명사진도 배경이 분홍분홍해서 너무 이쁘네요. 학생증 사진이랑 이어지는데 현실 반영 진짜 잘하셨네요!!
엽서 4종입니다. 생각보다 커서 놀랐는데 분위기 있고 뒷면까지 너무 이뻐요.
렌티큘러 카드입니다. 노트랑 렌티큘러 카드, 엽서 크기를 비슷하게 맞추신듯해요. 이것도 많이 큽니다 ㅎㅎ 사진에 안 담겼지만 벚꽃들이 움직입니다. 근데 벚꽃들만 붕 떠있는 느낌이라 보고 있으면 살짝 어지럽습니다 ㅠ그림은 역시나 이쁘네요.
홀로그램 노트입니다. 쓰기 너무 아까워서 아마 소장만 하고 있겠지만 청춘 블라썸에 관련된 기록을 남기면 좋을 것 같아요.
두둥! 대망의 단행본입니다. 1,2,3권이 그러데이션 되어있는데 너무 좋아요. 1권은 한정판 버전으로 진영이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고 일반 버전은 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합니다. 몰랐는데 드라마 제작 중이라고 하네요?! 웹툰은 웹툰 특유의 분위기로 간직하고픈 마음이 커서 볼지 안 볼지는 잘 모르겠어요. 단행본 뒷부분엔 웹툰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편들이 실려있어요. 너무 귀엽습니다.
다 찾았는데 배지가 없어서 보니까 상자 안에 단행본 움직이지 말라고 고정해놓은 상자가 있었는데 거기에 들어있더라고요? 공간 활용도 최고십니다. 작가님들 배지예요. 어떻게 저렇게 귀엽죠.. 젤 맘에 듭니다(?) 그림책처럼 구성되어있는데 이 그림책은 단행본 2권 뒷장에도 그려져 있답니다.
메시 파우치에 배지도 걸고 굿즈들 넣어 놓은 모습입니다.
너무 맘에 들어서 벌써부터 여름 버전이 나오길 기다리는 중입니다. 사계절 굿즈 한 번에 진열하면 얼마나 이쁠까요. 작가님들은 수고스러우시겠지만요. 웹툰으로 한 번 읽었으니 만화책으로도 천천히 읽어봐야겠어요. 이상 너무너무 만족하는 청춘 블라썸 단행본 한정판 박스세트 후기였습니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소 디즈니 우표 마스킹테이프 리뷰 (1) | 2022.08.01 |
---|---|
텐바이텐 골 트랙커&팔레트 스티커 리뷰 (4) | 2022.06.02 |
로세니 기화펜(회독펜) 리뷰 (0) | 2022.05.20 |
바보사랑 포인트 구매 리뷰 - 리플린볼펜&스누피볼펜 (1) | 2022.05.19 |
오리엔트 오더블유씨 나만의 루틴메이커 사용후기 공부타이머 (0) | 2022.05.08 |
댓글